신사업경진대회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업 아이디어만 가지고 외주 업체를 만나면 겪는 상황 사업을 해본적 없는 대부분 사람들은 사업 아이디어만 있어도 대박 날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힌다. 생각할수록 너무 대박이라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 조차 조심스러워 한다. 뺏길까봐. 하지만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다 보면 열에 아홉은 포기 한다. 원격 프린팅 아이디어로 신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세등등 했다. 발표 중간에 서비스를 설명하는 타이밍에 무대 동선을 짜서 연출했던 게 스스로 생각해도 멋있었다. 상까지 받으니 스티브 잡스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. 현업 VC 투자 심사역 심사위원들도 유일하게 실제 투자를 검토해볼만 하다고 했다. 지금이야 '미리 주문하고, 방문해서 수령만 하면 된다' 는 컨셉이 보편적이지만, 당시에는 사례가 없었다. (아직도 사이렌오더를 보면 가끔 내가 공개해둔 사업계획서를 .. 이전 1 다음